뉴스투데이
최나래 리포터
최나래 리포터
[지금이 제철] 칼바람 불어야 제맛…겨울 별미 '송어'
[지금이 제철] 칼바람 불어야 제맛…겨울 별미 '송어'
입력
2015-02-05 07:53
|
수정 2015-02-05 09:10
재생목록
손바닥만 한 얼음구멍에 낚싯대를 드리우고 송어가 낚이길 기다리고 또 기다립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딸려 나온 어른 팔뚝만 한 송어.
짜릿한 손맛에 탄성이 절로 터져 나오는데요.
칼바람이 불어야 제 맛인 송어.
영하의 추위에 칼바람까지 불지만, 제철 송어를 맛볼 수 있다면 이 정도 추위는 거뜬하게 이겨낼 수 있습니다.
소나무 물고기란 뜻의 송어.
주홍빛 살에 있는 무늬가 꼭 송판 같아 붙여진 이름이라는데요.
갓 잡은 싱싱한 '송어회'.
접시에 활짝 핀 송어 꽃에 한 번, 담백하면서도 쫄깃한 맛에 또 한 번 놀라게 됩니다.
송어회 제대로 먹는 방법, 배워볼까요.
먼저, 빈 그릇에 채소와 콩가루, 참기름, 초고추장, 고추냉이를 넣습니다.
잘 섞어 송어회를 한 점씩 올려 먹는데요.
회를 한꺼번에 넣고 비비면 질척질척 물이 생겨 맛이 없어진다는군요.
◀ 김민식/서울 강동구 상일동 ▶
"직접 잡아서 그런지 비리지도 않고 아주 맛있어요. 진짜 오길 잘했네요."
송어회만큼 인기라는 '송어 구이'.
소금 간을 한 뒤 은박지로 싸 푹 익히는 데요.
은박지를 벗겨 내면 육즙 가득한 송어 구이를 맛볼 수 있습니다.
얼큰한 매운탕부터 탕수, 회덮밥까지 제철에만 맛볼 수 있는 신선한 송어 요리.
가슴 따뜻해지는 '송어 매운탕'은 오래 끓일수록 시원한 맛이 깊어지고, 초고추장에 쓱쓱 비빈 매콤달콤한 '송어회 덮밥'은 다이어트에 신경 쓰는 사람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송어를 조금 더 특별하게 즐기고 싶다면 '송어 탕수'를 추천하는데요.
바삭하게 튀겨낸 송어와 새콤한 소스의 환상 궁합.
그 때문일까요?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인기 메뉴라고 합니다.
◀ 김남주/강원도 평창군 'ㅅ' 송어 식당 ▶
"송어 탕수는 따뜻할 때 먹어야 비리지 않고 소스를 부어 먹지 말고 찍어 먹어야 더 바삭합니다."
튀김옷을 입혀 바삭하게 튀겨낸 '송어 튀김'은 얼핏 보면 단호박 튀김과 비슷한데요.
하지만, 그 맛은 비교 불가!
비린 맛이 나지 않아 생선을 싫어하는 사람도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 최나래 리포터 ▶
요즘 전국 각지에서 잡는 재미와 먹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송어축제가 한창인데요.
겨울이 가기 전 가족들과 함께 꼭 한 번 즐겨 보시면 좋겠습니다.
지금이 제철이었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딸려 나온 어른 팔뚝만 한 송어.
짜릿한 손맛에 탄성이 절로 터져 나오는데요.
칼바람이 불어야 제 맛인 송어.
영하의 추위에 칼바람까지 불지만, 제철 송어를 맛볼 수 있다면 이 정도 추위는 거뜬하게 이겨낼 수 있습니다.
소나무 물고기란 뜻의 송어.
주홍빛 살에 있는 무늬가 꼭 송판 같아 붙여진 이름이라는데요.
갓 잡은 싱싱한 '송어회'.
접시에 활짝 핀 송어 꽃에 한 번, 담백하면서도 쫄깃한 맛에 또 한 번 놀라게 됩니다.
송어회 제대로 먹는 방법, 배워볼까요.
먼저, 빈 그릇에 채소와 콩가루, 참기름, 초고추장, 고추냉이를 넣습니다.
잘 섞어 송어회를 한 점씩 올려 먹는데요.
회를 한꺼번에 넣고 비비면 질척질척 물이 생겨 맛이 없어진다는군요.
◀ 김민식/서울 강동구 상일동 ▶
"직접 잡아서 그런지 비리지도 않고 아주 맛있어요. 진짜 오길 잘했네요."
송어회만큼 인기라는 '송어 구이'.
소금 간을 한 뒤 은박지로 싸 푹 익히는 데요.
은박지를 벗겨 내면 육즙 가득한 송어 구이를 맛볼 수 있습니다.
얼큰한 매운탕부터 탕수, 회덮밥까지 제철에만 맛볼 수 있는 신선한 송어 요리.
가슴 따뜻해지는 '송어 매운탕'은 오래 끓일수록 시원한 맛이 깊어지고, 초고추장에 쓱쓱 비빈 매콤달콤한 '송어회 덮밥'은 다이어트에 신경 쓰는 사람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송어를 조금 더 특별하게 즐기고 싶다면 '송어 탕수'를 추천하는데요.
바삭하게 튀겨낸 송어와 새콤한 소스의 환상 궁합.
그 때문일까요?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인기 메뉴라고 합니다.
◀ 김남주/강원도 평창군 'ㅅ' 송어 식당 ▶
"송어 탕수는 따뜻할 때 먹어야 비리지 않고 소스를 부어 먹지 말고 찍어 먹어야 더 바삭합니다."
튀김옷을 입혀 바삭하게 튀겨낸 '송어 튀김'은 얼핏 보면 단호박 튀김과 비슷한데요.
하지만, 그 맛은 비교 불가!
비린 맛이 나지 않아 생선을 싫어하는 사람도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 최나래 리포터 ▶
요즘 전국 각지에서 잡는 재미와 먹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송어축제가 한창인데요.
겨울이 가기 전 가족들과 함께 꼭 한 번 즐겨 보시면 좋겠습니다.
지금이 제철이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