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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미 원인 유전자 찾았다…'생강' 멀미약의 효과 2배

멀미 원인 유전자 찾았다…'생강' 멀미약의 효과 2배
입력 2015-02-18 07:52 | 수정 2015-02-1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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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멀미 원인의 대부분이 멀미 유전자 때문인 걸로 밝혀졌는데요.

    멀미가 날 때 생강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김윤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차나 배를 타고 여행을 하면 3명 중 1명꼴로 멀미를 앓습니다.

    최근 미국의 유전체연구소가 8만 명을 조사해 보니, 멀미를 자주 하는 사람은 유전자 35개가 일반인과 달랐습니다.

    주로 눈과, 귀의 평형 감각, 뇌 신경계 유전자들이고 내분비 쪽도 일부 있었습니다.

    이런 사람은 평소에 편두통이나 현기증, 입덧 같은 장애도 더 잘 겪었습니다.

    또 여성이 남성보다 3배 더 심했습니다.

    ◀ 김성헌 교수/세브란스 병원 이비인후과 ▶
    "편두통이 있는 분들이 멀미증상이 굉장히 잘 나타난다는 건데 편두통 자체도 유전성이 강한 질환이기 때문에..."

    이렇게 멀미가 심한 사람은 여행할 때 흔들림이 적은 쪽으로 자리 잡는 게 좋습니다.

    자동차는 앞좌석, 배는 무게 중심이 있는 가운데, 비행기는 앞날개 부근입니다.

    또 책 보거나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 생강차나 생강과자를 먹는 것도 도움됩니다.

    해외 의학저널에선 생강의 진정 효과가 멀미약의 2배에 달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습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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