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정영민 기자
정영민 기자
개조하면 살상 가능 '불법 가스총탄' 택배로 배달
개조하면 살상 가능 '불법 가스총탄' 택배로 배달
입력
2015-04-21 07:49
|
수정 2015-04-2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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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화약이 들어간 가스총탄을 택배로도 사고팔 수 있다고 합니다.
가스총 소지 허가가 있어야 하지만 전화 한 통화면 확인 없이 살 수 있습니다.
부실한 총탄 관리 실태, 정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한 번에 가스총탄 5발이 들어가는 권총형 가스총입니다.
가스총탄 한 발에 든 기폭화약은 1그램, 화약이 20발 분량이면 수류탄 1개의 폭발력과 맞먹습니다.
이 가스총탄을 구하러 총포사에 갔습니다.
[총포사 관계자]
"(총에서) 불이 번쩍 나니까 사람들이 놀라죠. 권총 같아서. (5발에) 만 2천 원입니다. 좀 올라서…."
가스총 소지 허가가 있는지 물어보지도 않습니다.
또 다른 총포사는 아예 '택배'로 가스총탄을 보내주겠다고 말합니다.
[총포사 관계자]
"(돈을) 입금하시면 저희가 생산을 해서 배송하면 3일 정도 걸립니다."
전국 총포사 17곳을 무작위로 골라 인터넷이나 전화로 확인한 결과 모두 '택배' 발송이 됐습니다.
현행법 위반입니다.
화약류 판매허가가 없는 총포사도 상당수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개조하면 폭발용이나 살상용으로도 쓰일 수 있는 가스총탄이 당국의 느슨한 관리 감독 속에 손쉽게 유통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민입니다.
화약이 들어간 가스총탄을 택배로도 사고팔 수 있다고 합니다.
가스총 소지 허가가 있어야 하지만 전화 한 통화면 확인 없이 살 수 있습니다.
부실한 총탄 관리 실태, 정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한 번에 가스총탄 5발이 들어가는 권총형 가스총입니다.
가스총탄 한 발에 든 기폭화약은 1그램, 화약이 20발 분량이면 수류탄 1개의 폭발력과 맞먹습니다.
이 가스총탄을 구하러 총포사에 갔습니다.
[총포사 관계자]
"(총에서) 불이 번쩍 나니까 사람들이 놀라죠. 권총 같아서. (5발에) 만 2천 원입니다. 좀 올라서…."
가스총 소지 허가가 있는지 물어보지도 않습니다.
또 다른 총포사는 아예 '택배'로 가스총탄을 보내주겠다고 말합니다.
[총포사 관계자]
"(돈을) 입금하시면 저희가 생산을 해서 배송하면 3일 정도 걸립니다."
전국 총포사 17곳을 무작위로 골라 인터넷이나 전화로 확인한 결과 모두 '택배' 발송이 됐습니다.
현행법 위반입니다.
화약류 판매허가가 없는 총포사도 상당수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개조하면 폭발용이나 살상용으로도 쓰일 수 있는 가스총탄이 당국의 느슨한 관리 감독 속에 손쉽게 유통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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