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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예고된 네팔 대지진…피해 규모 큰 원인은?

5년 전 예고된 네팔 대지진…피해 규모 큰 원인은?
입력 2015-04-27 07:50 | 수정 2015-04-2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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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5년 전 아이티 대지진 당시 지질전문가들은 다음 차례가 네팔이라고 예견했습니다.

    이번 네팔 지진의 강도까지 족집게처럼 맞혔습니다.

    조윤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5년 전 약 30만 명이 숨지고 15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규모 7.0의 아이티 대지진.

    이미 이때부터 전문가들은 다음 대지진이 네팔에서 발생하는 건 시간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영국의 한 지진전문가는 카트만두 서쪽지역에 지진에너지가 축적되고 있지만 오랫동안 대지진이 발생하지 않았다며 시간 격차만큼 지진의 규모도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규모 8.0의 지진이 발생할 것이라고 했는데 네팔 지진은 여기에 거의 근접한 7.8입니다.

    인도판과 유라시아판 사이에 끼어 있는 네팔은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으로 꼽힙니다.

    지난 1934년 네팔 동부지역에서 규모 8.0 이상의 지진으로 1만 명이 넘게 숨진 이후 1980년에는 규모 6.5의 지진이, 1988년에는 인도 경계지역 지진으로 700여 명이 숨지는 등 여러 차례 지진이 발생해 왔습니다.

    이번에 1934년 최악의 지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약 7, 80년 주기로 대지진이 발생한다는 분석입니다.

    이번 지진은 지난 2010년 아이티 지진보다 16배 강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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