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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고 인기에 브랜드도 부활…90년대 추억하는 '향수 마케팅'

복고 인기에 브랜드도 부활…90년대 추억하는 '향수 마케팅'
입력 2015-05-06 07:49 | 수정 2015-05-0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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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요즘 90년대를 추억하는 문화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당시 의류 브랜드까지 다시 사랑받고 있다는데요.

    90년대를 떠올리는 향수 마케팅을 서유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20년 전을 추억하게 했던 '토토가'.

    가수들은 90년대 활동 당시 입었던 의상을 입고 나와 보는 이들의 향수를 자극했습니다.

    가로수길에 매장을 오픈한 한 캐주얼 브랜드.

    과거 '서태지와 아이들'이 즐겨 입던 이 브랜드는 얼마 전 가수 빅뱅의 멤버 G드래곤이 다시 입어 한류 열풍까지 일으키며 중국 관광객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첸샤오엔/중국 관광객]
    "요즘 유행하는 브랜드이기도 하잖아요. 또 제가 이 브랜드의 스타일을 좋아해요."

    독특한 은색 로고 장식으로 수입 의류들과 경쟁했던 국산 청바지.

    10만 원 중반 대를 훌쩍 넘겼던 가격을 절반 가까이 낮추고 면바지, 재킷 등 다양한 상품을 내 놓으며 20년 전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근호/의류업체 관계자]
    "90년대 (브랜드를)몰랐던 세대들도 새로운 이미지로 받아들이면서 새로운 고객으로 창출이 되고 있습니다."

    쎄시봉의 70년대와 써니의 80년대, 이제 서태지의 90년대로 향수마케팅 대상이 점차 내려오면서 90년대 상품을 기억하는 세대를 노린 마케팅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서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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