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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훈련 중이던 오스프리 추락…日 여론 "도입 반대"

美서 훈련 중이던 오스프리 추락…日 여론 "도입 반대"
입력 2015-05-19 07:51 | 수정 2015-05-1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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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하와이에서 훈련 중이던 수직 이착륙기 오스프리가 추락해 한 명이 사망하고, 21명이 다쳤습니다.

    오스프리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던 일본에서 반대 여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이동애 특파원입다.

    ◀ 리포트 ▶

    하와이 오와우섬 미군 기지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우리 시간으로 어제 오전 미군 해병대 소속 수직 이착륙 수송기 오스프리가 훈련 중 착륙에 실패하면서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사고 당시 오스프리에는 22명이 타고 있었으면 이 가운데 한 명이 사망하고 21명이 다쳤습니다.

    하와이에서 일어난 사고지만, 일본에서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똑같은 기종의 오스프리가 일본 오키나와 후텐마 미군 기지에 24대 배치돼 있기 때문입니다.

    주택가 추락 위험이 크다며, 오스프리 배치를 반대했던 오키나와 주민들은 즉각 운행 중단을 요구하며 반발했습니다.

    일본 본토에 오스프리를 추가 배치하려던 일본 정부는 곤혹스러워졌습니다.

    [스가/일본 관방장관]
    "착륙 실패 원인 등 관련 정보를 (미군이)신속하게 제공해 주기를 바랍니다."

    일본 육상 자위대는 3년 뒤 오스프리 17대를 도입할 계획이며, 미국 국방부는 2천 21년까지 오스프리 10대를 도쿄 인근 요코다 기지에 배치하는 문제를 일본 정부와 논의해 왔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이동애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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