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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밀반입하려던 남성 적발…마약탐지견 활약 빛났다

대마초 밀반입하려던 남성 적발…마약탐지견 활약 빛났다
입력 2015-06-03 07:51 | 수정 2015-06-0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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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구 공항에서 대마초를 뱃속에 숨겨 들어오던 30대 남성이 적발됐습니다.

    사람보다 만 배나 뛰어난 후각을 가진 마약탐지견의 활약 덕분이었습니다.

    도성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구국제공항에 승객들과 수하물이 물밀듯이 쏟아져나오는 순간, 마약탐지견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마약탐지견은 마약 냄새를 한번 맡으면 끝까지 추적하는 건데, 지난 4월 30일 그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중국에서 대마초 6.47그램을 밀반입하려던 30대 남성을 적발한 겁니다.

    [박동민/대구세관 마약탐지조사요원]
    "탐지견들이 저희 핸들러(마약탐지조사요원)들한테 표현하는 방식이 있어요. 그런 표현을 정확히 해서 마약이 있다고 짐작을 한 거죠."

    이 남성은 대구에 도착하기 전 중국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만 시인했습니다.

    [대마초 밀반입자]
    ((대마 1그램에) 돈 얼마 줬어요?) "백 원 정도 줬습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아뇨, 중국 돈으로. 처음은 아닙니다." (몇 번 했어요?) "세 번 했어요."

    하지만 마약탐지견의 계속된 반응에 의심을 품은 세관 측은 위내시경 검사를 한 끝에 남성의 뱃속에서 대마초 뭉치 2개를 발견했습니다.

    세관 측은 저가 항공사 취항으로 대구공항을 오가는 승객이 많이 늘어남에 따라 마약탐지견을 활용 한 마약류 검색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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