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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사이다' 용의자 1차 조사… 혐의 부인

'농약 사이다' 용의자 1차 조사… 혐의 부인
입력 2015-07-18 06:21 | 수정 2015-07-1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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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른바 '농약 사이다' 사건의 용의자로 사건 현장에 함께 있다가 사이다를 마시지 않은 할머니가 지목돼 체포됐습니다.

    지난 밤사이 1차 조사가 어젯밤 끝났지만 할머니는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엄지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찰이 83살 박 모 할머니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한 건, 집에서 뚜껑 없는 박카스 병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사건 당시 할머니들이 마신 사이다 병은 박카스 뚜껑으로 닫혀 있었습니다.

    [이규봉/상주경찰서 수사과장]
    " (박 할머니 집) 마당에서 발견된 박카스 병에서 마을회관에서 사이다 병에서 발견된 것과 동일한 농약성분이 검출됐어요."

    박 할머니는 사건 당시, 6명의 할머니들과 함께 마을회관에 있었지만 유일하게 사이다를 마시지 않았습니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6명을 119에 신고한 사람도, 현장에 있던 박 할머니가 아니라 마을회관 이웃 주민이었습니다.

    또 박 할머니와 의식을 찾은 피해자와의 진술이 엇갈린 점도 있습니다.

    냉장고에서 처음 사이다를 꺼낸 사람이 누구인지를 두고, 용의자인 박 할머니는 쓰러진 사람 가운데 한 명이라고 지목했지만, 피해 할머니의 증언은 달랐습니다.

    [신 모 할머니]
    "처음에 누가 먹자 했는지 몰라요. (누군가) 그냥 갖고 나오대요. 냉장고 있는 거를."

    경찰은 어제 오후 박 할머니를 체포해 1차 조사를 벌였습니다.

    4시간 가까이 프로파일러까지 투입한 심문 조사가 진행됐지만 박 할머니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박 할머니는 변호사까지 선임해 대응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오늘 추가 심문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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