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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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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추억의 올드카' 복원 열풍… 차량 가치 평가는?
80년대 '추억의 올드카' 복원 열풍… 차량 가치 평가는?
입력
2015-07-20 07:52
|
수정 2015-07-2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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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1980년대 갤로퍼나 프라이드 같은 그 시절의 인기차종들 요즘 거리에서 가끔 볼 수 있죠.
단종된 자동차를 과거의 느낌을 살리면서 복원하는 이른바 '올드카 리스토어'가 유행하기 때문이라는데요,
정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각양각색, 강한 개성이 느껴지는 자동차들.
낯선 디자인에 수입차인가 싶지만 국산차, 그것도 출시 20여 년이 지난 올드카를 복원한 겁니다.
3년 전쯤부터 보편화된 리스토어는 단순 튜닝과 달리 과거의 감성을 현재의 기술로 재현하는 작업입니다.
동그란 계기판에 투박한 수동 변속기, 덜덜거리는 승차감 같은 아날로그 느낌은 살리면서 세련미와 내구성을 더하는 식입니다.
복원 비용은 수천만 원까지, 수작업이라 몇 달씩도 걸리지만, 유명 업체들의 예약은 내년까지 들어찼습니다.
[조경식/95년식 '씨에로' 운전자]
"나만의 개성으로 그냥 계속 꾸준하게, 페라리도 있고 그렇지만 가장 예뻐요."
그러나 완성차 업체에 복원 전담부서까지 있는 외국과 달리, 우리 복원 시장은 이제 걸음마 단계.
자동차 생산 역사가 아직 수십 년에 불과한 국내에서는, 힘들게 복원해도 중고차 매매나 보험에서 그만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게 현실입니다.
때문에 발전 가능성이 큰 시장임에도 자동차 회사의 관심과 정책적 배려는 아직 부족한 실정입니다.
신차 판매에 편중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단종차 부활 열풍이 새로운 가능성이 될지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준희입니다.
1980년대 갤로퍼나 프라이드 같은 그 시절의 인기차종들 요즘 거리에서 가끔 볼 수 있죠.
단종된 자동차를 과거의 느낌을 살리면서 복원하는 이른바 '올드카 리스토어'가 유행하기 때문이라는데요,
정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각양각색, 강한 개성이 느껴지는 자동차들.
낯선 디자인에 수입차인가 싶지만 국산차, 그것도 출시 20여 년이 지난 올드카를 복원한 겁니다.
3년 전쯤부터 보편화된 리스토어는 단순 튜닝과 달리 과거의 감성을 현재의 기술로 재현하는 작업입니다.
동그란 계기판에 투박한 수동 변속기, 덜덜거리는 승차감 같은 아날로그 느낌은 살리면서 세련미와 내구성을 더하는 식입니다.
복원 비용은 수천만 원까지, 수작업이라 몇 달씩도 걸리지만, 유명 업체들의 예약은 내년까지 들어찼습니다.
[조경식/95년식 '씨에로' 운전자]
"나만의 개성으로 그냥 계속 꾸준하게, 페라리도 있고 그렇지만 가장 예뻐요."
그러나 완성차 업체에 복원 전담부서까지 있는 외국과 달리, 우리 복원 시장은 이제 걸음마 단계.
자동차 생산 역사가 아직 수십 년에 불과한 국내에서는, 힘들게 복원해도 중고차 매매나 보험에서 그만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게 현실입니다.
때문에 발전 가능성이 큰 시장임에도 자동차 회사의 관심과 정책적 배려는 아직 부족한 실정입니다.
신차 판매에 편중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단종차 부활 열풍이 새로운 가능성이 될지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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