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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밤바다, 불법 행위로 얼룩… 흡연, 불꽃놀이까지

해운대 밤바다, 불법 행위로 얼룩… 흡연, 불꽃놀이까지
입력 2015-07-31 07:54 | 수정 2015-07-3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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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본격 피서철, 해운대해수욕장의 밤바다 모습은 어떨까요.

    해변에서 담배 피고, 물건 팔고 피서객들을 불편하게 하는 행동들이 여전합니다.

    김유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전국에서 몰린 피서객들로 불야성을 이룬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 곳곳에서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목격됩니다.

    담배를 물고 활보하는 건 물론 모래 위에 재를 털고 침까지 뱉습니다.

    "담배 끄세요."

    불법 상행위도 여전합니다.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백사장에서는 물건을 팔지 못하도록 하고 있지만 피서객들 주변으로 상인들이 서성이며 돗자리를 팔고 있습니다.

    (돗자리 얼마예요?) "5천 원이요."

    (5천 원이에요?) "주워온 돗자리는 4천 원도 받아요."

    캔맥주를 팔다 황급히 자리를 뜨려던 한 남성은 결국 단속반에 걸렸습니다.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어 금지돼있는 불꽃놀이와 폭죽도 몰래 사고 팔거나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운대 구청은 단속반을 증원해 매일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 반까지 흡연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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