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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학생이 여교사 치마 속 '찰칵', 학교에서도 몰카 성행

남학생이 여교사 치마 속 '찰칵', 학교에서도 몰카 성행
입력 2015-09-01 06:21 | 수정 2015-09-0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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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교사들의 치마 속을 몰래 찍어오던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이 적발됐습니다.

    피해 여교사가 5명에 이릅니다.

    보도에 이경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북 고창의 한 남자 고등학교.

    지난 24일, 이 학교 1학년 A군이 여교사들의 사진을 몰래 찍는다는 신고가 학교 측에 접수됐습니다.

    학교 조사 결과 맨 뒷자리에 앉아 있던 A군이 질문이 있다며 여교사를 옆으로 오게 한 뒤, 휴대전화 카메라를 이용해 몰래 치마 속을 찍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군은 친구 1명에게 사진을 보여줬다고 진술했습니다.

    [학교 관계자]
    "호기심으로 시작을 했다, 그런데 죄의식이 어느 순간 없어진 것 같다. 그렇게 말을 하더라고요."

    보충수업이 이뤄진 7월 중순부터 한 달간 A군이 있던 교실에서 수업을 했던 여교사 5명이 사진 찍힌 것으로 학교는 보고 있습니다.

    학교는 선도위원회를 열어 A군을 강제전학 조치하고, 휴대전화와 온라인 저장공간에 남아 있던 사진 10여 장을 삭제했습니다.

    하지만 경찰 신고는 하지 않았으며 학생 진술에 의존해 조사가 이뤄져 추가 촬영이나 유포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 학교는 3년 전에도 학생들이 여교사를 대상으로 몰카를 찍어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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