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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장애여성 한 자리에, '세계장애여성대회' 개막

전 세계 장애여성 한 자리에, '세계장애여성대회' 개막
입력 2015-09-05 06:25 | 수정 2015-09-0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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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장애인들은 대부분 인권 사각지대에 놓인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여기에 여성일 경우는 그 차별이 '이중고'라고 합니다.

    이런 고민을 함께하고 연대를 다짐하는 국제행사가 어제 국회에서 열렸는데요.

    장승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장애를 갖고 살아가는 여성은 전 세계 130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남성들보다 일자리를 갖기 힘들어 적지 않은 장애 여성들이 빈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치료도 못 받고 질병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이 같은 고민을 함께하기 위한 세계장애여성대회가 이틀간의 일정으로 어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개막했습니다.

    [허혜숙/위원장]
    "세계장애여성들의 국제회의 경험을 통해서 리더로 키울 수 있는 그러한 기회를 마련하는 것…."

    전 세계 53개 나라 장애여성 대표들은 이 자리에서 장애여성의 실질적 안전보장을 촉구하는 내용의 '서울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우선 나라마다 장애여성의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것을 요구하면서 정책을 만들 땐 장애여성이 반드시 참여하도록 하고, 4년 전 창설된 '세계장애여성연대기금'이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부와 각계의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세계 각국 대표들은 오늘 삼성전자 수원사업장과 장애여성인력개발센터 등을 돌아본 뒤 폐막식을 갖고 내일 출국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장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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