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 뉴스] 경찰서 주차장에서 고추 말리기 外

사진으로 보는 뉴스입니다.

강원도 평창 경찰서의 주차장에 차량 대신 붉은색 고추가 가득 널려 있습니다.

마치 빨간 양탄자를 깔아놓은 듯하죠.

농민들이 수확 철에 농산물 절도로 몸살을 앓자, 평창 경찰서가 지난 2001년부터 고육지책으로 주차장을 농산물 건조장으로 개방한 건데요.

농민들은 자식처럼 키운 농산물을 안전하게 말리고 도난은 물론 고추를 도로변에 널다가 교통사고를 당하는 걱정도 덜게 됐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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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김포와 서울시청 노선에서 시범 운행될 2층 버스를 공개됐습니다.

스웨덴 볼보사가 제작한 이 2층 버스는 이 13미터, 높이 4미터의 72인승으로 한 대당 가격이 4억 5천만 원인데요.

경기도는 내일부터 승객을 태우지 않은 상태로 김포-서울시청을 운행해 안전 여부를 점검한 뒤 이달 말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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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 중이던 영국 여객기에 불이 나 2명이 다치고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활주로에 멈춰 선 여객기가 시커먼 연기를 내뿜고 있습니다.

이 여객기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매캐런 국제공항을 떠나 영국 런던 개트윅 공항으로 가기 위해 이륙을 하던 중, 왼쪽 엔진에서 불이 났는데요.

여객기 불로 승객과 승무원 17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공항 측은 화재가 난 활주로를 일시 폐쇄하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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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네소타주의 한 병원 앞으로 손팻말과 확성기를 든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이들은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명물 사자 '세실'을 잔인하게 사냥한 미국인 치과 의사 월터 팔머 때문에 모인 건데요.

최근 그가 병원 영업을 재개하기 위해 다시 일터로 출근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이렇게 항의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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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의 한 해변에서 맞춤형 휠체어에 몸을 의지한 견공들이 산책을 나왔는데요.

한 동물 쉼터에 사는 이 개들은 교통사고를 당했거나, 주인의 학대를 받고 다리가 마비됐습니다.

개들을 돌보는 여성은 기부를 통해 모인 돈으로 동물들의 사료 구입과 치료비를 충당하고 있다네요.

지금까지 <한컷 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