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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종 등검은말벌, 꿀벌보다 독액 125배 많아 '주의'

외래종 등검은말벌, 꿀벌보다 독액 125배 많아 '주의'
입력 2015-09-24 07:56 | 수정 2015-09-2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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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최근 외래종 등검은말벌에 쏘여 목숨까지 잃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꿀벌보다 독액이 125배나 많은데다 도심까지 확산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윤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주택 처마에 달린 벌집을 화염으로 태우고 가로수 꼭대기 벌집은 소방호스 물대포로 제거합니다.

    이렇게 119가 출동해 제거하는 벌집만 하루 천 개가 넘습니다.

    주로 말벌 집인데 야산에 서식하는 다른 말벌과 달리, 최근 영남 지방을 중심으로 도심 주택가까지 활개치는 말벌의 8,90%는 외래종 '등검은말벌'입니다.

    이름처럼 등이 검을 뿐만 아니라, 다리가 노랗고 배에 주황색 선이 있는 게 특징입니다.

    이 말벌의 침 끝에서 독을 빼 봤습니다.

    이 양이 꿀벌의 125배에 달합니다.

    독성 성분은 아직 다 밝혀지지 않았지만, 충분히 치명적입니다.

    웬만한 말벌엔 다 쏘여본 적 있다는 양봉업자도 이 벌은 두렵다고 합니다.

    [김상순/양봉업자]
    "보통 말벌에 쏘여서 병원에 가는 일은 잘 없는데 제가 이 등검은말벌에 쏘여서 올해 두 번 병원을 갔어요. 훨씬 더 강하게 오는 것 같아요."

    야산은 물론 도심까지 확산되고 있는데다, 떼로 덤비는 공격성 때문에 더욱 위험합니다.

    이번 달 들어, 등검은말벌에 쏘여 숨진 사람은 확인된 경우만 3명에 이릅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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