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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혁
차주혁
'안전 소홀' 사우디 압사사고, 되풀이되는 대형참사
'안전 소홀' 사우디 압사사고, 되풀이되는 대형참사
입력
2015-09-25 07:52
|
수정 2015-09-2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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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사우디의 이슬람 성지에서는 과거에도 이 같은 대형 압사 사고가 반복됐었는데요.
왜 비슷한 대형 참사가 계속 되풀이되는지 차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슬람 성지 순례 '하지'는 이슬람교도가 평생 한 번은 꼭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의무입니다.
매년 전 세계에서 2백만 명이 넘는 신자들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로 모여드는 탓에 과거부터 대형 참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번 참사는 1990년 메카에서 순례자 1천426명이 목숨을 잃은 압사 사고 이후 25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참사입니다.
최근에는 지난 2004년과 2006년에도 250명과 360여 명이 압사 사고로 숨졌는데, 모두 이번 참사와 같은 메카 인근의 미나에서 발생했습니다.
이곳에선 성지순례 막바지 '사탄의 벽'에 돌을 던지는 의식이 진행되는데,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형 참사 현장으로 돌변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이 때문에 사우디 정부는 성지순례 현장에 CCTV 수천 대를 설치해 사고에 대비했습니다.
또 올해는 소방과 구조인력 10만 명을 투입해 만반의 대비를 했지만, 대형 참사를 막는 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MBC뉴스 차주혁입니다.
사우디의 이슬람 성지에서는 과거에도 이 같은 대형 압사 사고가 반복됐었는데요.
왜 비슷한 대형 참사가 계속 되풀이되는지 차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슬람 성지 순례 '하지'는 이슬람교도가 평생 한 번은 꼭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의무입니다.
매년 전 세계에서 2백만 명이 넘는 신자들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로 모여드는 탓에 과거부터 대형 참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번 참사는 1990년 메카에서 순례자 1천426명이 목숨을 잃은 압사 사고 이후 25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참사입니다.
최근에는 지난 2004년과 2006년에도 250명과 360여 명이 압사 사고로 숨졌는데, 모두 이번 참사와 같은 메카 인근의 미나에서 발생했습니다.
이곳에선 성지순례 막바지 '사탄의 벽'에 돌을 던지는 의식이 진행되는데,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형 참사 현장으로 돌변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이 때문에 사우디 정부는 성지순례 현장에 CCTV 수천 대를 설치해 사고에 대비했습니다.
또 올해는 소방과 구조인력 10만 명을 투입해 만반의 대비를 했지만, 대형 참사를 막는 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MBC뉴스 차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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