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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 악성코드 국내에 갑자기 퍼져 나가 '피해↑'

'랜섬웨어' 악성코드 국내에 갑자기 퍼져 나가 '피해↑'
입력 2015-11-04 07:49 | 수정 2015-11-0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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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해커가 몰래 컴퓨터 파일에 암호를 걸어놓고 "파일을 사용하고 싶으면 돈을 내라"고 요구하는 랜섬웨어 악성코드가 국내에 갑자기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이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일주일 전, 서울의 한 회사에서 갑자기 컴퓨터 문서파일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랜섬웨어를 설치한 해커는 '입금 기한' 내에 돈을 보내라고 요구했고, 기한이 지나면 금액을 올리겠다고 협박했습니다.

    ['랜섬웨어' 피해자]
    "컴퓨터가 갑자기 느려지면서, 이상한 화면이 뜨더니 영어로 '랜섬웨어'에 걸렸다고 나와서…"

    공공기관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국립암센터와 한 국립대학교 병원 연구실마저 랜섬웨어에 감염돼, 결국 연구자료를 모두 없애야 했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피해 신고는 650여 건.

    9월까지 들어온 전체 신고건수보다도 많습니다.

    다른 악성코드와 달리, 랜섬웨어는 해커에게 돈을 건네지 않는 한 파일을 복구하기가 불가능합니다.

    전문가들은 우선 웹브라우저나 플래시의 보안업데이트를 자주 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최상명/보안업체 '하우리' 실장]
    "(해커들이) 광고에 악성코드를 삽입해서, 광고가 보이는 화면에서 주로 (랜섬웨어) 악성코드에 감염되고 있습니다."

    또 컴퓨터에 저장된 중요 파일은 따로 복사본을 저장해 놓아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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