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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사 몰카' 공유한 중학생 20여 명 무더기 징계
'여교사 몰카' 공유한 중학생 20여 명 무더기 징계
입력
2015-11-20 08:00
|
수정 2015-11-2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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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대전의 한 중학교에서 여교사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해 돌려 본 학생 20여 명이 무더기로 징계를 받았습니다.
이상헌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달 말, 대전의 한 중학교 2학년 교실.
학생들 사이에 몰카 동영상이 스마트폰 채팅 웹을 통해 은밀하게 퍼졌습니다.
일부 학생들이 여자 선생님의 치마 속을 찍어 돌린 겁니다.
제보를 받은 학교 측은 즉시 학교 교권보호위원회를 소집해 2학년 전체 남학생 100여 명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였습니다.
몰카를 돌려 보다 징계를 받게 된 학생은 무려 28명.
직접 촬영해 보관하거나 유포한 학생 7명은 열흘 동안 출석 정지 처분했습니다.
또 동영상을 전달받아 본 학생들과, SNS로 받았지만 보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학생들에게도 3일에서 5일간 출석 정지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대전 00중학교 교감]
"교권 침해를 한 사안이기 때문에 학교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2차에 걸쳐 학부모까지 참여시킨 가운데 심사위원회를 열었고 적법한 조치를 했습니다."
피해 여교사 2명은 현재 충격을 받아 병가를 내고 심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이상헌입니다.
대전의 한 중학교에서 여교사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해 돌려 본 학생 20여 명이 무더기로 징계를 받았습니다.
이상헌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달 말, 대전의 한 중학교 2학년 교실.
학생들 사이에 몰카 동영상이 스마트폰 채팅 웹을 통해 은밀하게 퍼졌습니다.
일부 학생들이 여자 선생님의 치마 속을 찍어 돌린 겁니다.
제보를 받은 학교 측은 즉시 학교 교권보호위원회를 소집해 2학년 전체 남학생 100여 명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였습니다.
몰카를 돌려 보다 징계를 받게 된 학생은 무려 28명.
직접 촬영해 보관하거나 유포한 학생 7명은 열흘 동안 출석 정지 처분했습니다.
또 동영상을 전달받아 본 학생들과, SNS로 받았지만 보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학생들에게도 3일에서 5일간 출석 정지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대전 00중학교 교감]
"교권 침해를 한 사안이기 때문에 학교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2차에 걸쳐 학부모까지 참여시킨 가운데 심사위원회를 열었고 적법한 조치를 했습니다."
피해 여교사 2명은 현재 충격을 받아 병가를 내고 심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이상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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