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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 산악터널 '대관령 터널' 3년 반 만에 관통

국내 최장 산악터널 '대관령 터널' 3년 반 만에 관통
입력 2015-12-01 06:24 | 수정 2015-12-0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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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동계올림픽의 핵심 교통망 중 하나인 원주-강릉 복선전철 공사가 한창인데요.

    태백산맥을 통과하는 국내 최장 산악터널인 대관령 터널이 착공 3년 반 만에 완공됐습니다.

    보도에 조성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하 암석에 구멍을 뚫고 화약을 넣어 발파하기를 수만 번.

    철도 정거장의 일종인 신호장이 지하 440m 아래 만들어졌고, 방수와 콘크리트 포장 등 마무리 작업이 한창입니다.

    총 연장 21.755km로 국내에서 가장 긴 산악터널인 대관령 터널이 관통됐습니다.

    착공한 지 꼬박 41개월 만으로 사업비만 2천5백억 원이 들었으며, 26만여 명의 인력, 11만 대의 장비가 투입돼 밤낮없이 작업을 벌였습니다.

    태백산맥을 관통하다 보니 지표에서 최대 770m 아래를 열차가 지나가고, 최대 시속 250km로 달리는 열차가 이곳 대관령 터널을 통과하는데만 5분 30여 초가 소요됩니다.

    대관령 터널은 내년 9월까지 궤도공사를 마치고 오는 2017년 말에는 개통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조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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