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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훈
이주훈
'벽난로 불 지핀 줄도 모르고' 굴뚝으로 침입한 도둑 사망
'벽난로 불 지핀 줄도 모르고' 굴뚝으로 침입한 도둑 사망
입력
2015-12-01 07:51
|
수정 2015-12-0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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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벽난로가 있는 단독주택이 많은 미국에서는 도둑이 굴뚝을 타고 집안에 들어가려다 갇히는 사고가 종종 발생하는데요.
캘리포니아에서 한 남성이 이렇게 침입하려다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이주훈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레스노의 한 주택가.
벽난로와 연결된 굴뚝에 큰 구멍이 뚫려있습니다.
굴뚝을 타고 침입하려다 갇혀버린 도둑을 꺼내려 출동한 구조대가 뚫은 겁니다.
하지만, 굴뚝 안에서 발견된 20대 남성은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도둑이 갇힌 것을 모르는 집주인이 벽난로에 불을 지피는 바람에 벌어진 사고입니다.
[제이크 젠슨(프레스노카운티 보안관)]
"17년을 경찰로 근무했는데, 이런 사건은 처음 봅니다."
벽난로가 많은 미국에서는 굴뚝을 타고 침입을 시도하는 절도범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상당수가 굴뚝 중간에 갇혀버리는데 구조작업에는 대형 크레인을 포함해 각종 중장비가 동원되고 윤활유를 굴뚝에 흘려 넣기도 합니다.
굴뚝이 넓게 뚫려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착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조슈아 리커트(캘리포니아주 소방관)]
"굴뚝 밑부분에는 대부분 철판으로 된 판막이가 있는데 직경이 10cm 정도에 불과합니다."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새해로 이어지는 미국의 휴가시즌은 빈집털이범들이 가장 활개를 치는 기간이기도 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이주훈입니다.
벽난로가 있는 단독주택이 많은 미국에서는 도둑이 굴뚝을 타고 집안에 들어가려다 갇히는 사고가 종종 발생하는데요.
캘리포니아에서 한 남성이 이렇게 침입하려다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이주훈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레스노의 한 주택가.
벽난로와 연결된 굴뚝에 큰 구멍이 뚫려있습니다.
굴뚝을 타고 침입하려다 갇혀버린 도둑을 꺼내려 출동한 구조대가 뚫은 겁니다.
하지만, 굴뚝 안에서 발견된 20대 남성은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도둑이 갇힌 것을 모르는 집주인이 벽난로에 불을 지피는 바람에 벌어진 사고입니다.
[제이크 젠슨(프레스노카운티 보안관)]
"17년을 경찰로 근무했는데, 이런 사건은 처음 봅니다."
벽난로가 많은 미국에서는 굴뚝을 타고 침입을 시도하는 절도범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상당수가 굴뚝 중간에 갇혀버리는데 구조작업에는 대형 크레인을 포함해 각종 중장비가 동원되고 윤활유를 굴뚝에 흘려 넣기도 합니다.
굴뚝이 넓게 뚫려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착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조슈아 리커트(캘리포니아주 소방관)]
"굴뚝 밑부분에는 대부분 철판으로 된 판막이가 있는데 직경이 10cm 정도에 불과합니다."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새해로 이어지는 미국의 휴가시즌은 빈집털이범들이 가장 활개를 치는 기간이기도 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이주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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