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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덕수
육덕수
23년 전 '냉동 정자'로 출산 성공, 기네스북 오른다
23년 전 '냉동 정자'로 출산 성공, 기네스북 오른다
입력
2015-12-14 07:28
|
수정 2015-12-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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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23년 전에 냉동보관했던 정자로 인공수정에 성공해 건강한 아이를 출산한 부부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육덕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리포트 ▶
부부가 태어난 지 여섯 달 된 아이를 안고 환하게 웃음을 짓고 있습니다.
여느 아이와 다를 바 없는 이 아이는 바로 23년 전 냉동 보관했던 남편 알렉스 파월 씨의 정자로 인공 수정해 태어났습니다.
남편인 알렉스는 소년 시절, 혈액암인 호지킨 림프종을 앓았고, 항암 치료의 부작용을 우려한 그의 어머니가 알렉스의 정자를 냉동보관한 겁니다.
다행히 병은 나았지만, 우려한 대로 불임이 된 알렉스는 결혼 후 23년 전 냉동보관한 정자로 지난 2013년부터 인공수정에 나섰고 지난 6월 건강한 사내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알렉스 파월]
"'우리가 아빠, 엄마가 되도록 해준 넌 매우 특별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의료진은 보통 10년이 되면 정자의 운동성이 떨어지는 만큼, 이번 성공을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 출산은 가장 오랜 기간 냉동된 정자로 성공한 인공출산으로 기네스북에 올랐습니다.
MBC뉴스 육덕수입니다.
23년 전에 냉동보관했던 정자로 인공수정에 성공해 건강한 아이를 출산한 부부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육덕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리포트 ▶
부부가 태어난 지 여섯 달 된 아이를 안고 환하게 웃음을 짓고 있습니다.
여느 아이와 다를 바 없는 이 아이는 바로 23년 전 냉동 보관했던 남편 알렉스 파월 씨의 정자로 인공 수정해 태어났습니다.
남편인 알렉스는 소년 시절, 혈액암인 호지킨 림프종을 앓았고, 항암 치료의 부작용을 우려한 그의 어머니가 알렉스의 정자를 냉동보관한 겁니다.
다행히 병은 나았지만, 우려한 대로 불임이 된 알렉스는 결혼 후 23년 전 냉동보관한 정자로 지난 2013년부터 인공수정에 나섰고 지난 6월 건강한 사내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알렉스 파월]
"'우리가 아빠, 엄마가 되도록 해준 넌 매우 특별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의료진은 보통 10년이 되면 정자의 운동성이 떨어지는 만큼, 이번 성공을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 출산은 가장 오랜 기간 냉동된 정자로 성공한 인공출산으로 기네스북에 올랐습니다.
MBC뉴스 육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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