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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합의, 日 자극 보도에 韓 '강력 경고'

위안부 합의, 日 자극 보도에 韓 '강력 경고'
입력 2015-12-31 06:09 | 수정 2015-12-31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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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일본 언론이 소녀상 철거 조건부 합의론 등의 보도를 마구 쏟아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언론플레이 하는 건지, 알아서 쓰는 건지 알 수는 없지만 우리 정부가 경고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도쿄 이동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아사히 신문은 소녀상 철거가 10억엔 지원의 전제 조건이며 한국 정부가 이를 내밀하게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우익성향의 산케이신문은 일본 아베 총리가 이번 위안부 합의로 모든 것이 끝난 만큼 더 이상 사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이 발언은 아베 총리의 공개적 언급이 아닌 주변 사람들의 전언이었습니다.

    잇단 부인에도 확인되지 않는 기사가 쏟아지자 우리 정부도 대응에 나섰습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일본이 오해 살 만한 언행을 하지 않기를 기대한다며, 합의안을 더 흔들지 말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잇단 언론보도가 판을 깰 수 있는 불씨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자, 일본 정부도 양국 외교 장관이 합의해 공표한 내용의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며, 소녀상 철거 보도에 선을 그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이동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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