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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세계는] 정박중인 보트 2척 전소 外

[밤사이 세계는] 정박중인 보트 2척 전소 外
입력 2015-12-31 06:37 | 수정 2015-12-31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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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진희 리포터 ▶

    미국 시애틀의 항구에서 한밤중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 리포트 ▶

    검게 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든 보트에서 여전히 불이 타오릅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면서 보트 두 척이 모두 탔는데요.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을 끄기 위한 배까지 띄우는 등 어둠 속에서 소방관들이 사투를 벌여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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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폭행 혐의를 받아온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 '빌 코스비'가 결국 법정에 서게 됐습니다.

    한 대학 농구팀의 코치인 여성이 지난 2004년 코스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사건에 대해 미 펜실베이니아 주 검찰이 그를 형사 기소했기 때문입니다.

    앞서 지난해 말 여성 수십 명은 지난 1970년대부터 80년 대까지 코스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을 해 코스비가 방송에서 퇴출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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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단 너머로 잘못 들어선 차 때문에 달리던 승합차가 화단 아래 도랑으로 빠지고 맙니다.

    중국 광둥성의 한 도로에서 포착됐는데, 아찔한 사고에도 불구하고 운전자는 무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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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의 시리아 공습에 따른 사망자 가운데 3분의 1이 민간인이라고 시리아인권관측소가 주장했습니다.

    이슬람 무장단체 IS를 격퇴한다는 명분으로 지난 9월부터 러시아가 시리아 공습에 나섰는데요.

    이로 인한 사망자 2천 370여 명 가운데 790여 명이 민간인이고, 이 가운데 180명은 어린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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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래 한 마리가 칠레의 해안가로 떠밀려 왔습니다.

    수심이 얕은 곳에 갇히는 바람에 옴짝달싹 못하고 있죠.

    결국, 해양구조대와 시민들이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거대한 그물과 그물을 배와 연결한 뒤 고래를 바다쪽으로 몰았고, 3시간 만에 바다로 돌려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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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버들이 호수 아래로 내려가 트리를 설치한 뒤 다같이 모입니다.

    러시아 시베리아 남동쪽에 있는 바이칼 호수인데요.

    코앞으로 다가온 새해를 기념하기 위해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호수 10미터 아래까지 내려가 트리를 설치했습니다.

    호주 시드니에는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 주변으로 캠핑객들이 속속 몰렸습니다.

    이들은 새해 첫날 보다 좋은 자리에서 일출을 감상하기 위해 며칠 전서부터 자리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밤사이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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