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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보고 있다' 실시간 동선 파악, CCTV 공조로 사건해결

'지켜보고 있다' 실시간 동선 파악, CCTV 공조로 사건해결
입력 2015-12-31 06:43 | 수정 2015-12-31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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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요즘 CCTV는 범죄현장을 기록만 하는 게 아니라 실시간으로 관제센터에서 모니터를 하고 있죠.

    이를 모르는 10대들이 차에서 물건을 훔쳤는데 도망가는 길목마다 설치된 CCTV로 현장에서 덜미를 잡혔습니다.

    한승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주차된 차 앞으로 학생 두 명이 나오더니 자연스레 차 문을 열고 물건을 꺼내 갑니다.

    그리고 십여 분 뒤, 다른 차에서도 금품을 빼내 유유히 사라집니다.

    같은 시각, CCTV로 이 모습을 보던 모니터 요원이 수상함을 눈치채고 신고하자 곧바로 경찰이 출동합니다.

    "아이들 차 만지는데요."

    "확인해 볼게요."

    이 일대를 따라가며 차에서 물건을 훔친 이들은 곳곳에 설치된 CCTV에 포착되며 덜미가 잡혔습니다.

    관제센터에서 동선을 파악해 실시간 경찰에 알려주면서 경찰이 출동한 지 20분 만에 검거된 겁니다.

    [송지연/제천시 모니터 요원]
    "밤새 그 시간에 다들 누구든지 신경을 쓰고 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아이들 차 만지는 게..."

    주택에서 금품을 훔쳐 달아나던 범인도 모니터 요원이 신고해 검거되는 등, 경찰과 관제센터가 손발을 맞추며 초기 사건 해결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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