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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석유장관 "원유 감산 불가", 내년 유가는?

사우디 석유장관 "원유 감산 불가", 내년 유가는?
입력 2015-12-31 07:19 | 수정 2015-12-3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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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사우디 정부가 현재의 원유 정책을 고수하겠다며 감산은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초저유가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권순표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사우디아라비아가 유가 하락과 관련해 산유량을 줄일 뜻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알나이미 석유장관은 "사우디는 고객의 수요가 있으면 만족 시킬 것"이라며 "산유능력이 있는 만큼 생산을 제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가 감산계획이 없다고 밝힘에 따라 내년에도 국제유가는 저공행진을 계속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러시아는 내년 국제유가의 평균을 배럴당 40달러로 전망했고,

    사우디아라비아는 내년도 예산에서 평균유가를 배럴당 최저 29달러로, 쿠웨이트는 배럴당 30달러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더해 이란이 경제재재해제로 석유수출량을 늘릴 경우 유가는 배럴당 20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국제유가의 지속적 하락으로 주요석유수출국인 러시아의 통화 가치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루블화 환율은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73루블을 넘어섰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내년 초 루블화 환율이 달러당 100루블까지 오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초 달러 대비 루블화 환율은 달러당 30루블대였습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권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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