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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방지법 저지' 무제한 토론 사흘 째… 與 피켓시위 맞대응

'테러방지법 저지' 무제한 토론 사흘 째… 與 피켓시위 맞대응
입력 2016-02-25 12:03 | 수정 2016-02-2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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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테러방지법 처리를 막기 위한 야당의 필리버스터, 무제한 토론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봅니다.

    이준희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국회 본회의장에서 계속되고 있는 야당 의원들의 무제한 토론, 이제 마흔한 시간이 다 됐습니다.

    지금은 정의당 김제남 의원이 오늘 오전 9시부터 토론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의원이 10시간 18분을 토론한 데 이어, 정의당 박원석 의원이 9시간 반, 뒤이어 더민주 유승희, 최민희 의원이 각각 5시간 넘게 토론한 뒤 김제남 의원이 이어받았습니다.

    이후에도 더민주 신경민, 김경협 의원 등이 토론을 신청해놓고 있습니다.

    사흘째 무제한 토론으로 인한 사실상의 국회 마비 상황에 새누리당 의원들은 오늘 오전부터 본회의장 앞 피켓 항의시위에 나섰습니다.

    또 원유철 원내대표는 야당이 오래 버티기 신기록 경쟁으로 희대의 선거운동을 하고 웃는 사이 국민의 생명은 테러 위협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고 비판하며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국정원을 관할하는 국회 정보위를 독립 상임위로 상설화하는 것을 전제로 테러방지법 처리에 협조할 수 있다며 협상 여지를 밝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C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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