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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마트 협박해 돈 뜯어낸 '식파라치' 일당 검거

대형 마트 협박해 돈 뜯어낸 '식파라치' 일당 검거
입력 2016-02-25 12:09 | 수정 2016-02-2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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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수원 서부경찰서는 대형 마트를 돌며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찾아낸 뒤 신고를 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낸 42살 홍 모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홍 씨 등은 작년 8월부터 한 달여간 수도권 일대 대형 마트를 돌며 유통 기한이 지난 식품을 안경에 장착된 몰래카메라로 촬영한 뒤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18차례에 걸쳐 1천여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마트 측에 "신고를 하면 수천만 원의 과징금을 물고, 영업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냈고, 협박이 통하지 않으면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한 뒤 포상금을 받아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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