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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청년 실업률 사상 첫 12%대 돌파, 역대 최고치

2월 청년 실업률 사상 첫 12%대 돌파, 역대 최고치
입력 2016-03-16 12:03 | 수정 2016-03-1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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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달 청년 실업률이 사상 처음으로 12%대를 돌파했습니다.

    청년뿐만 아니라 전체 실업률도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인 고용사정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준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달 우리나라 15살에서 29살 청년층의 실업자 수는 56만 명으로 1년 전보다 7만 6천 명이 늘었습니다.

    실업률은 12.5%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청년 실업률은 지난해 10월 7%대에서 올해 1월 9%대까지 계속 높아지다가 지난달 사상 처음으로 12%를 돌파했습니다.

    통상 2월은 졸업자가 쏟아져나와 실업률이 높아지긴 하지만, 작년과 재작년엔 11% 정도에 머물렀었습니다.

    전체 실업률 또한 4.9%로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인 고용시장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자 수는 5, 60대 이상은 23만 명 넘게 는 반면 20대의 경우 1만 8천 명 증가에 그쳐 고령층 일자리가 느는 추세가 계속됐습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일자리가 크게 는 반면 도매 및 소매업, 농림어업, 자영업자 일자리는 줄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경련 조사 결과 국내 200여 개 대기업 가운데 절반가량이 올해 상반기에 대졸 신규 채용 계획을 세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상반기 청년 취업난이 더욱 악화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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