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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하반신 시신 발견 이틀째, 대대적 수색 나서

안산 하반신 시신 발견 이틀째, 대대적 수색 나서
입력 2016-05-02 12:11 | 수정 2016-05-0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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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남부경찰청은 어제 오후 남성으로 추정되는 하반신 시신이 발견된 안산시 대부도 불도방조제 주변에서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경력 9백여 명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이는 건 물론, 바다와 이어지는 배수로나 사람 접근이 어려운 갯벌 수색을 위해 드론을 투입하고 해경 경비정도 동원해 시신의 나머지 부분을 찾고 있습니다.

    경찰은 시신의 부검을 통해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며 DNA를 채취해 실종자 중심으로 발견된 사체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안산시 대부도 내 불도방조제 배수로에서 발견된 하반신 시신은 알몸 상태로 이불에 싸여 마대 자루에 담긴 채 발견됐으며, 시신에선 예리한 흉기에 잘린 것으로 추정되는 상처가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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