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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양궁 단체 '금메달', 올림픽 8연패 위업 달성

여자 양궁 단체 '금메달', 올림픽 8연패 위업 달성
입력 2016-08-08 12:03 | 수정 2016-08-0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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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세계최강 우리 여자 양궁이 올림픽 단체전 8연패라는 금자탑을 세웠습니다.

    대한민국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기며 양궁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정진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8점 이상만 쏘면 러시아를 꺾는 순간, 기보배의 활시위를 떠난 마지막 화살이 정확히 8점에 꽂혔습니다.

    선수들은 서로 얼싸안고 기쁨을 나눴고, 뜨거운 응원을 펼친 교민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환호했습니다.

    여자 양궁 대표팀이 단체전 결승전에서 러시아를 세트 점수 5대 1로 꺾고, 금메달을 명중시켰습니다.

    리우 하늘에 울려 퍼진 두 번째 애국가, 여자 대표팀이 올림픽 8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순간입니다.

    첫 세트부터 러시아를 크게 앞서간 우리 대표팀은 총 18발 중에 10발을 10점 과녁에 꽂으며, 세계 최강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특히 막내 최미선이 흔들릴 때마다 두 언니 장혜진과 기보배가 연달아 10점을 명중시켜 점수를 만회하는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줬습니다.

    대표팀은 8강에서 결승까지 단 한 세트도 지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기보배/여자 양궁 대표팀]
    "동료들이 앞에서 너무 잘해주는 바람에 제가 편안하게 경기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앞서 남자 양궁 대표팀에 이어, 여자 양궁 대표팀까지 금메달을 수확하면서 한국 양궁이 사상 처음으로 전종목을 석권할 가능성도 한층 더 높아졌습니다.

    MBC뉴스 정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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