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
장민수
'롯데 경영 비리' 신동빈 회장, "심려끼쳐 죄송"
'롯데 경영 비리' 신동빈 회장, "심려끼쳐 죄송"
입력
2016-09-28 12:05
|
수정 2016-09-2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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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재계 5위 롯데그룹의 신동빈 회장이 거액의 횡령과 배임 혐의로 법원에 출석해 영장실질 심사를 받고 있습니다.
신 회장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늦게 결정될 예정입니다.
장민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신동빈 회장이 영장실질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청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신동빈/롯데그룹 회장]
"법정에서 성실히 소명하겠습니다."
신 회장은 1,750억 원대 비리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총수 일가를 계열사 등기이사에 올리고 500억 원대 부당급여를 지급한 횡령 혐의입니다.
또 친인척 기업에 일감을 몰아주고, 유상증자 과정에서 다른 계열사에 손해를 끼친 배임 혐의가 포함됐습니다.
검찰은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 수사 외적인 요인까지 검토하며 신병처리 방안을 놓고 고심을 거듭해 왔습니다.
하지만, 형평성 문제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구속수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그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총수 일가로 흘러간 금액이 1,300억 원으로 역대 재벌 중 최대"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법원은 검찰이 제시한 증거와 신 회장 측의 해명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오늘 밤늦게 구속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장민수입니다.
재계 5위 롯데그룹의 신동빈 회장이 거액의 횡령과 배임 혐의로 법원에 출석해 영장실질 심사를 받고 있습니다.
신 회장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늦게 결정될 예정입니다.
장민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신동빈 회장이 영장실질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청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신동빈/롯데그룹 회장]
"법정에서 성실히 소명하겠습니다."
신 회장은 1,750억 원대 비리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총수 일가를 계열사 등기이사에 올리고 500억 원대 부당급여를 지급한 횡령 혐의입니다.
또 친인척 기업에 일감을 몰아주고, 유상증자 과정에서 다른 계열사에 손해를 끼친 배임 혐의가 포함됐습니다.
검찰은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 수사 외적인 요인까지 검토하며 신병처리 방안을 놓고 고심을 거듭해 왔습니다.
하지만, 형평성 문제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구속수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그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총수 일가로 흘러간 금액이 1,300억 원으로 역대 재벌 중 최대"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법원은 검찰이 제시한 증거와 신 회장 측의 해명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오늘 밤늦게 구속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장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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