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북한 핵보유국 불인정 입장 재확인"

한국과 러시아 6자 회담 수석대표 회담에서 러시아 정부는 어떠한 경우에도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어젯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양국의 6자회담 수석 대표 회담에서 '러시아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한 우리 정부의 우려에 공감을 표하면서 이 같은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러 회담을 끝으로 5차 핵실험 이후 미·일·중·러 6자 회담 수석대표와 협의를 마무리한 외교부는 앞으로 대북 압박 외교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