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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6차 촛불집회, 청와대 100m 앞까지 행진

오늘 6차 촛불집회, 청와대 100m 앞까지 행진
입력 2016-12-03 12:00 | 수정 2016-12-0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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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여섯 번째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법원은 사상 처음으로 시위대의 행진을 청와대 1백 미터 앞까지 허용했습니다.

    보도에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후 6시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의 날'이라는 이름으로 6차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집회 주최 측은 "이미 지난 집회에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민심이 충분히 확인됐다"며 참여 인원을 따로 예상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본집회를 1시간 정도로 줄이고, 행진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시위대는 당초 청와대 30미터 앞 분수대까지 행진을 신고했지만, 경찰은 교통혼잡을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집회의 자유는 집회 시간과 장소, 방법과 목적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것"이라며, 사상 처음 청와대 앞 1백 미터 지점까지의 행진을 허용했습니다.

    다만 청와대 앞 분수대까지 접근은 금지하고, 집회 시간도 오후 5시 반까지로 제한했습니다.

    주최 측은 오늘 저녁 7시 정각, 집회에 참여하지 못하는 시민들은 1분간 소등하거나 자동차 경적을 울리는 방법으로 함께 동참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본 집회에 앞서 오후 2시부터는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대통령 탄핵에 나서지 않고 있는 여당을 규탄하는 집회도 열릴 예정입니다.

    같은 시각 서울 동대문에서는 '박사모'가 주도하는 보수단체의 '맞불집회'가 진행되고, 이들 역시 광화문까지 행진하겠다고 예고해 충돌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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