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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탄핵안 발의, 野 지도부 촛불집회 참석

오늘 새벽 탄핵안 발의, 野 지도부 촛불집회 참석
입력 2016-12-03 12:02 | 수정 2016-12-0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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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새벽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발의됐습니다.

    6차 촛불집회에도 야권의 대선 주자들과 지도부가 일제히 참석합니다.

    보도에 손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야 3당은 오늘 새벽 국회 본회의에서 예산안 처리 직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제출했습니다.

    야당은 논란이 됐던 박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 동안의 행적에 대해 국가적 재난에서 대통령이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는 등 헌법 10조인 '생명권 보장'을 위반했다고 적시했습니다.

    또, 미르와 K스포츠 재단 기업 출연금 역시 총수 사면과 경영권 승계 등의 대가성이 있어 뇌물죄 법률 위반에 해당한다고 못박았습니다.

    탄핵안에는 정세균 국회의장을 제외한 야당과 야권 성향 무소속 의원 171명이 모두 서명했습니다.

    탄핵안은 오는 8일 본회의에 보고된 뒤 9일 표결에 부쳐집니다.

    통과 정족수인 200명을 확보하기 위해선 29명이 더 필요한 상황이며, 새누리당 비박계의 표심이 결정적인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새누리당이 탄핵안 강행은 오만으로 비칠 수 있다며 반대 의사를 밝힌 가운데 야권은 오늘 6차 촛불집회에 일제히 참가해 탄핵이 국민의 뜻이라는 점을 집중 부각할 계획입니다.

    추미애, 박지원, 심상정 등 야 3당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손학규 동아시아 미래재단 상임고문 등은 서울에서,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광주,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대구에서 촛불집회에 참여합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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