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오뉴스
기자이미지 천현우

與·野 팽팽한 대치, '탄핵 정국' 이번주 최대 분수령

與·野 팽팽한 대치, '탄핵 정국' 이번주 최대 분수령
입력 2016-12-04 12:03 | 수정 2016-12-04 13:32
재생목록
    ◀ 앵커 ▶

    어제 탄핵안 발의 이후 여당은 주류와 비주류 측으로 나눠 대책 논의에 나선 가운데 야당은 탄핵안 처리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번 한 주가 탄핵정국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천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사실상 탄핵안 처리의 키를 쥐고 있는 새누리당 비주류 측 비상시국위원회가 모임을 갖고 탄핵 대응방향을 논의합니다.

    9일로 예정된 탄핵안 표결에 참여하라는 압박을 야당으로부터 받고 있는 만큼 오늘 회의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비주류 측은 대통령이 오는 7일까지 퇴진시기를 못박지 않으면 탄핵안 처리에 동참하겠다고 밝혀왔습니다.

    새누리당 친박 중진들도 비공개 모임을 갖고 박 대통령의 '명예로운 퇴진'을 위한 협상을 야당에 재차 촉구할 방침입니다.

    탄핵안 표결 강행을 예고한 야당은 가결정족수인 200명을 채우기 위해 전방위적 압박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여당 비주류를 향해 탄핵 동참을 거듭 촉구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즉각 퇴진하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박 대통령 퇴진을 위한 장외 서명운동을 이어갔습니다.

    질서 있는 퇴진을 위한 협상을 요구하고 있는 여당, 그리고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탄핵안 표결을 고수하고 있는 야당.

    팽팽한 대치속에 박 대통령이 탄핵안 표결 전에 퇴진시한을 밝힐지와 여당 비주류 측과 박 대통령의 회동 여부가 탄핵 정국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천현우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