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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침묵 속 국회 예의주시, 표결 후 입장표명 예상

靑 침묵 속 국회 예의주시, 표결 후 입장표명 예상
입력 2016-12-09 12:05 | 수정 2016-12-0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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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청와대는 담담하게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물론이고 청와대 참모진 모두가 TV를 통해 중계되고 있는 국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로 가보겠습니다.

    ◀ 리포트 ▶

    청와대는 침묵 속에 국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참모진들은 탄핵안 표결이라는 극단적 상황에 대해 침통해 하면서 초조한 마음으로 오늘 국회 표결 결과를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박 대통령은 현재 관저에서 국회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으며 TV 중계방송을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참모진들도 각자 사무실에서 언론을 통해 전해지는 국회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외부와의 접촉을 자제하고 있는 가운데 정연국 대변인은 전화 통화에서 국회의 탄핵안 표결에 대해 담담히 지켜보겠다는 짤막한 입장만 전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도 속은 타들어가는 심정이겠지만 겉으로는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면서 그동안 진정성을 갖고 대응해 온 만큼 국회 표결 결과에 승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참모들은 탄핵 이후에 대해서도 조용히 대비하고 있습니다.

    탄핵안이 가결되면 박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돼 서면 보고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참모들은 어젯밤 늦게까지 주요 과제를 정리해 박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대통령도 경제 상황 등 국정 현안을 전반적으로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오후 탄핵안 표결 결과가 나오면 이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C뉴스 조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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