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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권한대행, 국정 공백 최소화 당부

황교안 권한대행, 국정 공백 최소화 당부
입력 2016-12-10 12:03 | 수정 2016-12-1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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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본격적인 국정 인수인계에 나섰습니다.

    오전에 한광옥 대통령비서실장과 업무 조정을 협의한 데 이어, 국무위원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공식 업무 첫날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정부 서울청사 집무실에서 기획재정부와 교육부, 외교부, 국방부, 행정자치부 등 주요 부처 장관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황 권한대행은 국가안보, 경제와 민생, 국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국정을 면밀하게 챙기겠다며, 북 도발에 대한 사전대비와 사이버 심리전 등 분열 조장 행위에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습니다.

    또 경제팀을 중심으로 금융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고, 동절기 민생대책과 평화적 시위 관리도 강조했습니다.

    앞서서는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을 만나 청와대와 총리실 간 업무조정 문제도 협의했습니다.

    청와대 비서실이 향후 권한대행 체제를 어떤 식으로 보좌할지를 놓고 세부 업무를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 정지에 따라 황 권한대행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로부터 외교와 국방, 치안 등 국정 전반의 보좌를 받게 됩니다.

    직무정지 이튿날을 맞은 박 대통령은 오늘 별도의 일정 없이 청와대 관저에 머물 예정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그동안 촛불집회 관련해 메시지를 내놨지만 오늘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대통령 탄핵안 가결을 관철시킨 야당은 지도부와 소속 의원이 오늘도 예정대로 촛불집회에 참석하고, 새누리당은 별도의 일정 없이 정국 수습책 마련에 부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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