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오뉴스
기자이미지 이준희

구치소 청문회 무산, "최순실 등 수감동 찾아가 신문"

구치소 청문회 무산, "최순실 등 수감동 찾아가 신문"
입력 2016-12-26 12:02 | 수정 2016-12-26 12:29
재생목록
    ◀ 앵커 ▶

    국회 국정조사특위가 오늘 예정됐던 구치소 청문회에도 불출석한 최순실, 안종범, 정호성 증인에 대해 수감동에 찾아가 신문하기로 했습니다.

    또 새누리당 비주류가 내일 분당을 선언하기로 해 4당 체제 개막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회 국정조사특위는 청문회에 이미 두 차례 불출석한 최순실, 안종범, 정호성, 세 증인을 상대로 서울 구치소 현장 청문회를 열었습니다.

    1997년 한보 청문회 이후 19년 만의 구치소 청문회입니다.

    그러나 세 증인 모두 출석하지 않으면서 특위는 5년 이하 징역에 처할 수 있는 국회 모욕죄로 고발을 의결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들이 수감된 수감동에 직접 가서 신문을 시도하기로 의결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서울구치소에 있는 최순실 씨에 대해 수감동 신문이 이뤄지면, 이후 서울 남부구치소에 있는 안종범·정호성 증인도 같은 방식으로 만난다는 계획입니다.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로 구성된 가칭 '개혁보수신당' 창당준비위원회는 내일 30명 안팎의 의원이 분당을 선언하고, 다음 달 24일 신당을 창당하기로 했습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막판까지 당 잔류 설득에 나설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인명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내정자가 탈당방지용 방패막이로 이용당하다 끝내 물러나게 될 것 같다고 비판했고,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자신과 관련한 의혹을 교묘히 빠져나갈 생각만 하고 있다며, 대선에 나오려면 혹독한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MBC뉴스 이준희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