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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안보리 '北 중대제재' 예고…中 '사드 논의' 항의

UN 안보리 '北 중대제재' 예고…中 '사드 논의' 항의
입력 2016-02-08 16:06 | 수정 2016-02-0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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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UN 안전보장이사회가 중대한 제재내용이 담긴 결의안을 채택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중국은 한미 양국이 사드 배치를 공식 협의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 주중 한국대사를 불러 항의했습니다.

    박선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오늘 새벽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명백한 유엔 결의 위반이라며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또 북한에 대한 '중대한' 제재 내용이 담긴 새로운 결의안을 신속하게 채택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라파엘 라미레스/유엔 안보리 의장]
    "중대한 제재가 담긴 새로운 결의안을 내기로 다시 한번 의견을 모았습니다."

    지난달 4차 핵실험으로 제재가 논의 중인 상황에서의 북한의 추가 도발에 제재 수위를 높여야 한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입니다.

    하지만 중국과 러시아는 초강력 제재에 대해선 여전히 이견을 보여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한미 양국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제, 사드 배치를 공식 논의하는 것과 관련해 중국은 반발의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사드 배치는 한반도의 긴장을 높여 평화와 안정을 지키는데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깊은 우려를 표시한 데 이어 김장수 주중 한국대사를 불러 공식 항의했습니다.

    지난 3월에 부임한 김 대사가 중국 외교부에 초치를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중국은 외교 채널을 통해 미국에도 항의하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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