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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출산 연령 32.2세, 30대 후반 '고령 산모' 증가

평균 출산 연령 32.2세, 30대 후반 '고령 산모' 증가
입력 2016-02-24 17:47 | 수정 2016-02-2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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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나라 전체 산모의 평균 연령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20대 후반 산모의 비율은 줄어들고 35세 이상 고령 산모의 비율이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보도에 조현용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통계청의 출생·사망 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산모의 평균 출산연령은 32.2세로 나타났습니다.

    5년 전에 비해 1살, 10년 전보다는 2살 가까이 높아졌습니다.

    첫째 아이를 출산하는 평균 연령은 31.21세로 처음으로 31세를 넘어섰습니다.

    산모의 연령대별로는 30대 초반이 49%로 가장 많았고, 20대 후반이 22%, 30대 후반이 21%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30대 후반 산모의 비율은 2배 이상 증가했고, 20대 후반 산모의 비율은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겁니다.

    한편 지난해 국내에서 43만 8천7백 명의 아이가 태어나, 1년 전에 비해 3천3백 명이 늘었고, 출생성비는 한 해 전과 같은 105.3명으로 여자아이 1백 명이 태어날 때 남자아이 105.3명이 출생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사망 통계의 경우 고령화의 진행과 함께 작년 사망자 수가 지난 1983년 통계작성 이후 최대인 27만 5천7백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저출산 추세로 인해 인구의 자연증가는 1년 전보다 2.8% 감소한 16만 3천 명으로, 1970년 통계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C뉴스 조현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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