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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공천안 결론 못 내, 탈당 도미노 계속

새누리당 공천안 결론 못 내, 탈당 도미노 계속
입력 2016-03-18 17:02 | 수정 2016-03-1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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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총선 공천을 둘러싼 새누리당의 계파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무성 대표와 친박 최고위원들간 회의는 결렬됐고, 공천 작업은 오늘도 파행을 이어갔습니다.

    첫 소식, 이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새누리당은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지난 15일 공천위가 발표한 공천심사 결과의 추인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이재오·진영·주호영 의원 등이 낙천한 공천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김무성 대표와 공천안 확정을 주장하는 친박계 최고위원들 사이에 격론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마지막 남은 뇌관인 유승민 의원 공천 여부에 대해서도 이견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고위원들은 오늘 밤 9시에 다시 만나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지만, 오후 2시 예정됐던 공천위가 외부 공천위원들의 반발로 열리지 못하면서 최고위 개최 여부도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어제 외부 공천위원들은 공천위가 당헌·당규를 위반했다고 말한 김무성 대표의 사과가 있기 전까지는 회의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공천에서 탈락한 안상수, 조해진 의원은 새누리당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각각 선언했고, 주호영 의원도 무소속 출마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유승민 의원과 가까운 류성걸, 김희국 의원도 낙천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재심을 요구했습니다.

    한편, 야권 출신 경제전문가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은 여당 지도부의 선거대책위원장 제안에 대해 공천 갈등이 정리되는 대로 답하겠다고 말해 사실상 제안을 수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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