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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탄도미사일 2발 발사 "안보리 결의 도전"

北, 탄도미사일 2발 발사 "안보리 결의 도전"
입력 2016-03-18 17:06 | 수정 2016-03-1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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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오늘 새벽 또다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한 발은 동해 상으로 8백km를 날아가 일본 방공식별구역에 떨어졌고, 또 다른 한 발은 공중 폭발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보도에 장승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이 오늘 새벽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20분 간격을 두고 2발의 탄도미사일을 기습 발사했습니다.

    오전 5시55분 첫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한반도를 가로질러 8백km 가까이 날아간 뒤, 동해 상 일본 방공식별구역 내에 떨어졌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사거리가 긴 점을 감안할 때,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노동미사일이 이동식 발사대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북한은 또 오전 6시17분 같은 지역에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를 추가 발사했지만 고도 17km 상공에서 사라졌습니다.

    합참은 우리 레이더에서 사라진 두 번째 발사체가 실제 탄도미사일인지, 또 어떤 종류인지 파악 중입니다.

    북한은 지난 3일 신형 300mm 방사포 6발을, 지난 10일에는 단거리 스커드미사일 2발을 발사하는 등 미사일 위협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최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의 지시로 핵 능력 고도화를 위한 시험발사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유엔안보리 결의의 정면 도전이자,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중대한 위협행위라고 경고했습니다.

    MBC뉴스 장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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