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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명예 욕보이는 건 용납 못해, 거취 곧 발표"

김종인 "명예 욕보이는 건 용납 못해, 거취 곧 발표"
입력 2016-03-22 17:01 | 수정 2016-03-2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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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비례대표 공천 파동에 사퇴를 고심했던 더불어민주당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잠시 뒤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앞서 급거 상경한 문재인 전 대표는 김 대표를 만나 당에 남아줄 것을 설득했습니다.

    먼저 현재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참석한 긴급 비대위 회의가 조금 전 끝났지만, 김 대표는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국회를 빠져나갔습니다.

    김 대표는 앞서 회의에서 비례대표 공천 파동을 둘러싼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앞서 김 대표는 비대위 참석을 위해 자택을 나서면서 자신의 명예를 욕보이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고, 대표직 사퇴 등 거취 문제에 대해서도 곧 입장을 내놓겠다고 한 상태입니다.

    김 대표의 비대위 참석 결정은 서울 구기동 자택에서 급거 상경한 문재인 전 대표를 만나고서 이뤄졌습니다.

    문 전 대표는 40여 분간 면담하며 총선 승리를 위해 당에 끝까지 남아 마지막 화룡점정을 해줘야 한다고 김 대표를 설득했습니다.

    또 총선 이후에도 당에 남아 대선까지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문 전 대표는 오전에 창원에서 열린 야권단일화 논의 개시 기자회견에서도, 자신이 당 대표를 계속했더라도 김 대표를 비례대표 상위 순번으로 모셨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어려운 시기에 당을 잘 추슬러 안정시킨 만큼 마땅히 예우해야 한다고 당내 친노 주류 설득에도 나섰습니다.

    MBC뉴스 현재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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