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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교통사고 北 외교관, 피해자에 거액 배상금 지급

음주 교통사고 北 외교관, 피해자에 거액 배상금 지급
입력 2016-03-22 17:07 | 수정 2016-03-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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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자축하며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가 충돌 사고를 일으켜 중국인 3명을 숨지게 한 중국 주재 북한 외교관이 피해자 측에게 거액의 배상금을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랴오닝성 단둥의 소식통에 따르면 음주사고를 일으킨 북한 영사가 최근 사망자 1인당 50만 위안, 우리 돈 약 9천만 원씩 모두 150만 위안을 지급했습니다.

    북한 외교관은 당초 배상금을 마련할 길이 없어 애를 먹다가 본국에서 송금한 돈으로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외에서 발생한 주재원의 교통사고에 대해 북한 당국이 돈을 보내 마무리한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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