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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정상회의, 대북 압박 강화 합의

한·미·일 정상회의, 대북 압박 강화 합의
입력 2016-04-01 17:02 | 수정 2016-04-0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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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워싱턴에서 열리는 핵안보 정상회의 개막에 앞서 한미일 3국 정상이 따로 만났습니다.

    한미일 3국은 각자의 독자적인 대북제재 방안들을 조율하는 등 북한에 대한 압박 수위를 더욱 높여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조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 아베 일본 총리가 북핵 문제 논의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3국 정상들은 북한의 핵 도발과 위협 억제를 위한 3자 안보 협력의 중요성에 인식을 같이하며,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강화를 위한 긴밀한 연대를 재확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핵 능력 고도화를 차단하고 잘못된 셈법을 바꾸기 위한 유엔 안보리 결의의 철저한 이행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이제 중요한 것은 결의를 철저히 이행해 나감으로써 북한이 핵 포기 없이는 생존할 수 없음을 깨닫게 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3국 정상은 또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해 강력한 경고를 보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만약 북한이 또다시 도발을 감행한다면 북한은 더욱 강력한 제재와 고립에 직면할 수밖에 없을 것임을 다시 한번 경고합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이끌어가는 기본정신은 상호 존중과 신뢰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는 시진핑 주석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전면적 이행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두 정상이 한반도 사드배치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 아베 총리와 개별 정상회담도 갖고 북한 도발에 대한 양국 간 공조와 유엔 안보리 결의의 이행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조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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