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이브닝뉴스
기자이미지 장승철

北, 동해에 단거리 미사일 발사 "핵안보정상회의에 반발"

北, 동해에 단거리 미사일 발사 "핵안보정상회의에 반발"
입력 2016-04-01 17:06 | 수정 2016-04-01 17:32
재생목록
    ◀ 앵커 ▶

    이런 와중에 북한이 오늘 오후 또다시 동해를 향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의에서 대북제재를 비롯한 북한문제가 논의되고 있는 것에 대한 반발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장승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이 오늘 오후 12시45분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를 향해 단거리 미사일 1발을 발사했습니다.

    지난달 29일 북한이 강원도 원산에서 양강도 김형권군을 향해 300mm 신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한 지 사흘만입니다.

    오늘 발사된 미사일은 100여 Km를 날아갔는데, 항적을 분석한 결과, 탄도미사일이 아닌 지대공 미사일로 확인됐습니다.

    단거리 지대공미사일의 경우 북한은 KN-06과 SA계열을 보유하고 있는데, 합동참모본부는 발사된 미사일의 종류를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GPS 교란에 이어 미사일 발사까지 북한의 연이은 도발은 어제부터 시작된 핵안보정상회의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제무대에서 자신들을 향한 제재와 압박문제가 논의되고 있는 것에 반발하는 '무력시위'라는 분석입니다.

    우리 군은 북한 군의 도발 위협수위가 예사롭지 않다고 보고, 일단 추가 도발 가능성을 열어둔 채 북한군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승철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