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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15개월 연속 감소, 무역수지는 '흑자 행진'

수출 15개월 연속 감소, 무역수지는 '흑자 행진'
입력 2016-04-01 17:13 | 수정 2016-04-0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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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달 수출이 다시 줄어들면서 15개월 연속 수출 감소를 기록했지만 감소폭은 4개월 만에 한 자리 수로 줄었습니다.

    그런데 수출보다 수입은 더 크게 줄어 무역수지는 5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김세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430억 달러 수출을 기록해 1년 전보다 수출이 8.2%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역대 최장기인 15개월 연속 수출 감소 기록인데 감소폭은 4개월 만에 한자릿수로 줄었습니다.

    수입액은 332억 달러로 1년 전보다 13.8% 크게 줄면서 무역수지는 98억 달러 흑자로 50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품목별로는 철강 수출이 감소에서 증가로 돌아섰고, 휴대전화 수출 증가세도 이어졌습니다.

    지역별로는 유럽연합과 베트남, 인도로의 수출이 1년 전보다 증가했지만, 중국과 미국 등 주력 시장에 대한 수출은 감소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무역수지를 포함해 모든 외환 이동을 계산하는 경상수지에서도 흑자 행진이 이어졌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월 경상수지 흑자는 75억 1천만 달러로 역대 최장인 48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흑자는 수출과 수입이 함께 감소하는 가운데 수입이 더 많이 줄어든 데 따른 이른바 불황형 흑자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세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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