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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시즌3호 홈런 폭발, 첫 멀티 히트 기록

박병호 시즌3호 홈런 폭발, 첫 멀티 히트 기록
입력 2016-04-19 17:15 | 수정 2016-04-1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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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메이저리그 미네소타의 박병호 선수가 시즌 3호 홈런을 터트리며 팀의 4연승을 이끌었습니다.

    민준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박병호의 홈런포가 이틀 만에 다시 가동됐습니다.

    박병호는 밀워키와의 홈경기에서 3-3으로 팽팽히 맞선 4회에 선두 타자로 나와, 승부의 균형을 깨는 1점짜리 결승 홈런을 날렸습니다.

    상대 선발의 바깥쪽 공을 밀어쳐 관중석 상단을 때릴 만큼 큼지막한 홈런을 만들었습니다.

    슬라이더를 받아친 시즌 1,2호 홈런과 달리, 이번엔 빠른 공을 그대로 밀어쳐 대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비거리 142미터의 초대형 홈런을 날린 지 이틀 만에 다시 홈팬들 앞에서 거포의 힘을 뽐냈습니다.

    박병호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추가해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 2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2할대로 올라섰습니다.

    미네소타는 박병호의 결승타에 힘입어 밀워키에 7-4 강우 콜드 게임 승을 거두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MBC뉴스 민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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