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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아인혼 연구원 방한 "중국, 대북 제재 협조해야"

美 아인혼 연구원 방한 "중국, 대북 제재 협조해야"
입력 2016-04-26 17:16 | 수정 2016-04-2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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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세계적인 핵 비확산 전문가죠.

    로버트 아인혼 전 미 국무부 차관보가 북한 핵문제 해결에 있어서 중국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중국이 대북 제재에 협조하지 않는다면 미국 정부가 2차 제재를 통해 중국 기업을 제재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오해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미 국무부 차관보를 역임한 로버트 아인혼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북한 핵문제가 이란보다 더 풀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로버트 아인혼/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
    "핵무기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체제 정당성에 핵심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상황에서 설득하기가 어렵습니다.)"

    아인혼은 또 북한 뒤에는 중국이라는 지원자가 있는 것이 핵심이라며, 중국이 협조하지 않을 경우에는 미국이 세컨더리 보이콧을 통해 중국기업을 제재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산정책연구원은 오늘부터 이틀간 전 세계 70여 명의 외교 안보 전문가들을 초청해 전쟁과 테러가 일상화되고 있는 국제사회에 대한 대응 책을 논의합니다.

    [함재봉/아산정책연구원장]
    "비정상적인 북핵사태를 이젠 그냥 이게 또 새로운 정상이겠거니 그렇게 받아들인 게 아닌가 그거에 대해서 경각심을 높이자 그런 뜻입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씽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의 존 햄리 소장은 일각에서 나오는 한반도 핵무장론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미국의 핵우산은 유효하고 차기 미국 대통령이 다시 한 번 재확인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오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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