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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란 첫 정상회담, 42조 원 규모 경제협력 합의

한국-이란 첫 정상회담, 42조 원 규모 경제협력 합의
입력 2016-05-02 17:22 | 수정 2016-05-0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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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란을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로하니 대통령과 사상 첫 한-이란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이란의 인프라 건설과 에너지 재건을 위한 42조 원 규모의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의 대대적인 참여가 예상됩니다.

    첫 소식 테헤란 현지에서 조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박 대통령을 맞이하는 이란의 공식 환영식이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의장대를 사열한 박 대통령은 로하니 대통령과 양국 간 최초의 정상회담을 열었고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 협력에 최종 합의했습니다.

    양국이 오늘 공동 추진에 합의한 경제협력 프로젝트의 규모는 371억 달러, 우리 돈 42조 원에 달합니다.

    특히 철도와 공항, 수자원 등 13조 2천억 원 규모의 이란 인프라 건설 사업과 정유시설과 해저 파이프라인 건설 등 26조 9천억 원 규모의 에너지 재건 사업에 우리 기업의 대거 참여가 기대됩니다.

    보건의료와 문화, 정보통신기술 같은 고부가가치 분야로도 협력 지평을 넓히기로 했습니다.

    [안종범/청와대 경제수석]
    "금번 이란 방문은 제2 중동 붐의 한 축이라고 할 수 있는 이란 시장을 선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저녁 이란의 최고 통치자이자 성직자인 하메네이와도 만나 큰 틀에서의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한국과 이란의 전통 음악과 스포츠 공연 등을 관람하며, 양국의 교류증진과 화합을 위한 문화 외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테헤란에서 MBC뉴스 조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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