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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취업난'에 대학생 공부시간 늘어나

'극심한 취업난'에 대학생 공부시간 늘어나
입력 2016-05-02 17:26 | 수정 2016-05-0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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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극심한 취업난 속에 대학생들의 생활이 예전보다 훨씬 팍팍해졌습니다.

    10년 전에 비해서 공부 시간은 훨씬 길어졌고, 쉬는 시간은 짧아졌습니다.

    염규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통계청이 조사한 재작년 대학생들의 하루 평균 학습시간은 4시간 30분, 10년 전보다 41분 늘어났습니다.

    같은 기간 여가시간은 50분이나 줄어, 4시간 44분을 기록했습니다.

    이제는 대학생도 노는 시간과 공부하는 시간이 엇비슷해진 셈인데, 취업난에 주말에도 도서관을 찾는 대학생들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주 5일 수업이 보편화되면서 청소년들은 공부시간이 오히려 줄었습니다.

    초·중·고생들의 평균 학습시간은 10년 전보다 10분 줄어든 7시간 19분으로 조사됐습니다.

    10대 열 명 중 세 명은 스마트폰 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스마트폰에 의존하는 청소년이 많아지면서 가족 간 대화는 줄고, 텔레비전을 보는 시간도 짧아졌습니다.

    전체 청소년의 절반 이상은 아버지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1주일에 1시간도 채 되지 않았고, 하루 TV 시청 시간은 10년 새 27분이 줄어 55분에 그쳤습니다.

    지난해 기준 청소년들의 사교육 비중은 69퍼센트로 전년보다 소폭 늘어났고, 학생 한 명당 평균 사교육비는 35만 5천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MBC뉴스 염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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